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한국어 근로 계약서 해설

외국인 근로자도 근로 계약서를 꼭 이해해야 합니다!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쉬운 해설과 함께, 한국어 근로계약서에서 자주 나오는 표현을 설명하고 번역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근로 계약서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도 여전히 많습니다. 😟

특히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거나 법적 용어가 어렵게 느껴지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계약서를 ‘그냥 사인’만 하는 경우가 많죠. 이번 글에서는 실제 계약서에 자주 나오는 중요 문구를 쉬운 표현으로 해설하고, 언어별 번역 가이드도 함께 안내해드립니다.

📃 근로 계약서란? – 기본 개념부터 이해하기

근로 계약서는 회사(사용자)와 근로자(직원)가 서로 합의하여 일의 조건을 정한 공식 문서입니다.
외국인 근로자라도 근로기준법 제17조에 따라 반드시 서면으로 계약해야 하며, 아래 항목을 포함해야 합니다:

• 고용 기간 (근무 시작일과 종료일)
• 업무 내용 (무엇을 하는지)
• 근무 장소 (회사, 공장, 원격 등)
• 근무 시간과 휴게 시간
• 임금 (월급 또는 시급, 지급일)
• 주휴일 및 휴가

⚠️ 중요해요!
계약 내용은 본인이 이해하고 동의한 후 서명해야 하며, 모르는 단어는 질문하고 번역된 문서를 요청할 권리가 있습니다.

📝 자주 나오는 표현, 쉬운 말로 바꿔보기

다음은 근로계약서에서 자주 나오는 한국어 표현과 그 뜻을 쉬운 한국어로 풀어쓴 표입니다.

계약서 표현	쉬운 설명	의미
계약 기간	언제부터 언제까지 일하는지	고용 유지 기간
통상임금	기본적으로 받는 급여	수당 계산 기준
근로시간	하루 일하는 시간	출근~퇴근 기준
퇴직금	일을 오래한 사람에게 주는 돈	1년 이상 근무 시 지급

🌍 외국어 번역본도 요청 가능해요!
고용노동부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으로 번역된 근로계약서 양식을 제공합니다.

🌐 문화 차이로 생길 수 있는 오해들

한국과 다른 나라의 노동 문화 차이로 인해 근로 계약 내용에 대한 오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상황은 사전에 설명이 필요합니다.

• 명확한 출퇴근 시간 – 한국은 지각·결근이 불이익으로 연결되는 경우 많음
• 상사 지시 이행 – 자유로운 업무보다 위계가 강조되는 문화
• 계약서 중심 운영 – 말보다는 문서 기준이 우선됨

💡 함께 일하는 한국인도 이해해야 합니다.
문화 차이로 발생하는 갈등을 줄이려면, 회사에서도 다국어 안내자료와 근로 가이드를 제공해야 합니다.

📥 다국어 근로 계약서 번역본 받는 법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다국어 근로계약서 양식을 제공합니다.

다음 링크에서 PDF 형식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 지원 언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우즈베크어 등
• 문서 형식: 일반 근로자용, 제조업, 농축산업 등 업종별 제공

📝 다국어 근로계약서 다운로드 바로가기

✅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체크리스트

• 계약서는 서면으로 작성되어야 합니다.
• 읽고 이해한 후 서명하세요. 모르면 물어보세요.
• 모국어 번역본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 급여, 시간, 휴가, 계약기간을 직접 확인하세요.
• 계약서 사본은 꼭 보관하세요.

📞 외국인 근로자 상담 센터

▶ 고용노동부 외국인 근로자 콜센터: ☎ 1577-0071
▶ 대한법률구조공단: ☎ 132 (다국어 지원 가능)
▶ 이주민센터 친구: ☎ 02-837-9530
▶ 각 지역 외국인주민지원센터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