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염이 의심될 때, 어떤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을까요? 복통이나 소화불량으로 병원을 찾았다면, 췌장에 문제가 생겼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췌장염 진단에 사용되는 주요 검사들을 정리해드릴게요. 각 검사의 목적과 특징을 이해하면 병원에서 당황하지 않고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요. 😊
혈액검사 – 가장 기본적인 췌장염 진단법
췌장염 의심 시 가장 먼저 시행되는 검사는 혈청 아밀레이스와 리파아제 수치를 확인하는 혈액검사입니다.
아밀레이스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로, 수치가 상승하면 췌장 손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리파아제는 특이도가 높아 췌장염 진단에 매우 중요합니다.
리파아제 수치는 췌장염 증상이 발현된 후 24~48시간 내에 가장 높아지며, 5~7일 내에 정상화됩니다.
복부 초음파 검사 – 담석 유무 확인
복부 초음파는 비침습적이며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췌장 자체보다 췌장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담석, 담낭 이상 유무 확인에 주로 활용됩니다.
다만, 장내 가스나 비만 등으로 인해 췌장 전체가 명확하게 보이지 않을 수 있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복부 CT(전산화단층촬영) – 중증도 평가
췌장염의 범위, 괴사, 농양 여부 등을 평가하기 위해 가장 정밀하게 쓰이는 검사입니다. 혈액검사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중등도 이상의 췌장염에서 필수로 시행됩니다.
조영제를 사용하여 혈류 상태와 병변의 분포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급성뿐 아니라 만성 췌장염의 평가에도 활용됩니다.
MRI 및 MRCP – 담관·췌관 상세 확인
복부 MRI는 특히 담관과 췌관을 비침습적으로 영상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MRCP(Magnetic Resonance Cholangiopancreatography)는 담관 결석이나 췌관 협착 등 세부적인 문제를 확인할 수 있어, 췌장염의 원인을 찾는 데 효과적입니다.
MRCP는 검사 시간과 비용이 비교적 높으며, 움직임이 많거나 폐쇄공포증이 있는 환자에게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내시경 역행 담췌관조영술(ERCP) – 치료까지 가능한 검사
ERCP는 내시경과 조영제를 이용해 췌관과 담관 내부를 직접 관찰하고, 결석 제거 등 치료까지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다만 시술 자체가 췌장염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이 있어,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전문의 판단 하에 시행됩니다.
📌 결론 및 체크포인트
- ✅ 급성 통증 발생 시, 아밀레이스/리파아제 혈액검사가 우선
- ✅ 담석 여부는 초음파, 구조 이상은 CT/MRI로 확인
- ✅ 원인 불분명할 땐 MRCP나 ERCP 검토
- ✅ 검사 목적에 따라 병원 선택 및 진료 협의 필수
🔍 췌장염 진단은 증상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만큼, 전문의와의 상담 및 적절한 검사가 중요합니다.
이 글이 병원 방문 전 미리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건강은 미리미리 챙기세요!
급성 췌장염 초기 증상, 방치하면 생기는 문제
갑자기 배가 아프고, 구토나 열까지 동반된다면 단순한 소화불량이 아닐 수 있습니다. 특히 상복부에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지속되거나 등이 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급성 췌장염을 의심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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